▲ (사진제공=남해군) 단항마을 노인회 기탁 사진.

(남해=국제뉴스) 정천권 기자 = 새해를 맞아 남해군 창선면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이 줄을 잇고 있다.

창선면 단항마을과 적량마을 노인회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이웃돕기 성금 50만원과 2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창선면 소재 음식점인 호방가든은 지역에서 얻은 수익을 적은금액이지만 주민들과 나누고 싶다며 현금 30만원을 전달했다.

또 해마다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보은한의원(대표 장진관)도 올해 성금 20만원을, 미조면 소재 대양건설도 3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제공했다. 

창선면 가인마을 소재 사찰인 세심사는 신도들이 공양한 백미 20kg 20포를, 창선면 정주철 씨도 그린정미소를 개업하며 직접 도정한 백미 10kg 10포를, 익명을 요구한 한 주민도 본인이 농사지어 수확한 백미 20kg 34포를 제공하는 등 불우이웃 돕기에 동참했다.

이번 기탁 받은 성금과 성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난 설 명절을 맞아 관내 기초수급자와 조손가정, 한부모 등 저소득층에 전달됐다.